Power Games

Han Seungbaek Blog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10. 20. 21:00 홍정호 임원은 대선에서 야당 후보 지지해 승부조작범으로 몰렸나?

“대선 경선에서 야당 후보 지지하자 ‘승부조작범’으로 몰려”Click Me 박동희 기자의 스포츠 춘추에 위와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요약하면 2021년에 있었던 전국체전 핸드볼 경기에서 홍정호 기술임원이 특정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 도 넘게 관여하여 협회로 부터 2022년 3월까지 경기 배정을 금지하는 부당징계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홍정호 임원은 핸드볼 레전드인데 졸지에 승부조작범으로 몰렸다는 것입니다. 홍정호 기술위원에 대해 스포츠윤리센터는 황지정보고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기 위한 의도가 없었고,승부조작에 대한 부당청탁을 받은 적도 없었으며,이춘삼 황지정보고 감독과 사적인 친분관계도 없어눈치보고 승부조작을 사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부당징계가 내려졌을까요. 박동희 기자..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10. 20. 20:59 대통령 선거, 혁신위 권고안은 어떻게 되나

사진출처: 스포츠 조선(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076/0003822276) 대선의 아침이 밝았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체육계의 쟁점은 단연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이다. 지난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의 2차 권고안으로부터 촉발된 학교엘리트스포츠 정상화 방안을 둘러싼 갈등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재검토 내지 철폐될 전망이다. 한국 스포츠의 개혁진보, 좀 더 엄밀하게 학교체육 개혁진영이 내놓은 2차 권고안은 주중 대회 참가 금지 및 주말대회 전환, 혹서기, 혹한기 대회 개최 및 훈련 최소화, 합숙소 폐지 등,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다뤘다. 오늘날의 학교엘리트스포츠의 산적한 병폐가 1972년에 체육특기자제도로부터 ..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2. 10. 15:14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된 학교체육진흥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과 문광위원장 더불어 안민석 의원이 ‘학교체육진흥회’를 놓고 설전을 벌였네요.​먼저 김재원 의원의 얘기를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첫째, 이 기관의 설립근거에 관한 것입니다. “학교체육진흥원은 학교체육진흥법 상 교육부 소속 산하 단체로 설립하도록 법적 근거를 두고 있는데, 현실의 학교체육진흥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이사장으로 하면서 경기도 교육청에 등록한 사단법인으로 운용되고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 합니다. 이 단체가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른 학교체육진흥원도 아니고 민간 사단법인에 불과한데 무슨 자격으 정부기관처럼 스포츠계에 감놔라, 배놔라 하냐”는 것입니다.둘째, 정부보조금에 관한 것입니다. 사단법인일지라도 공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한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절차에 따라서 ..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2. 10. 15:07 스포츠혁신위가 말하는 스포츠 인권

스포츠혁신위원회 문경란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올림픽헌장 기본 원칙 제4조는 "스포츠는 인권이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스포츠가 메달을 따서 국위를 선양하는데 사용되는 한 방편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보장되어야 하는 권리라면, 국가는 스포츠 정책과 제도를 어떻게 재편해야 할까요? 스포츠 혁신위원회가 이 주제를 놓고 공개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주제를 놓고 사회적 논의를 하는 첫 번째 공론의 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포츠와 인권'은 스포츠 영역뿐 아니라 인권 영역에서도 낯선 주제이며, 앞으로 그 의미와 내용을 많이 채워야 하는 새로운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발견하고 많은..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2. 10. 14:27 학교체육진흥회

최종 수정일: 2022년 1월 6일학교는 교육기관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교육적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그런데 운동부 운영과 관련하여 그게 잘 안된다. 교육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일들이 학교 운동부를 중심으로 계속 일어난다. ‘운동만 하는 기계’란 그 부작용을 단적으로 묘사한 말이다. 그래서 전인적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학교체육진흥회라는 걸 만들고 이사진을 교육부 추천 2명, 시·도교육청 추천 3명, 문체부(대한체육회 포함) 추천 3명, 외부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기존의 그 자체 조직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의 조직이 제대로 역할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자꾸 뭔가를 만들어 해결하는 건 직무유기 일 뿐이다. 운동부도 마찬가지이..

체육단체와 스포츠 정책
2026. 1. 27. 16:53 잉글랜드에 라이센스 지도자가 부족한 이유

잉글랜드가 유로 2016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축구의 종주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프로리그를 가지고 있는 나라지만, 그에 비해 국제 대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월드컵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개최되었던 1966년에 단 한번 우승했을 뿐이다.이번 대회 탈락 후 한준희 해설위원이 재밌는 분석을 내 놓았다. 잉글랜드가 맨날 지는 이유가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문 지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한 나라의 축구가 강하기 위해서는 유소년 시스템이 안정적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어린 선수를 육성할 지도자가 필요한데 영국은 위 캡쳐 사진에 나오듯 독일이나 스페인에 비해 라이선스를 보유한 지도자가 턱 없이 부족하다. 능력 있는 지도자가 유소년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지 못하다 보니 그것이 국가대표팀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